'지진 불안' 속 2018학년도 수능 오늘 시행 / YTN

YTN news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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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아침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으로 시작해 오후 5시 40분까지 이어집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59만3천여 수험생이 1주일을 더 기다려야 했던 수능,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제2외국어와 한문 순으로 진행되며 5교시까지 선택한 일반 수험생은 5시 40분에 시험을 마치게 됩니다.

수험생은 아침 8시 10분까지 신분증과 수험표를 챙겨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에 따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로 늦춰지고, 포항과 영천, 경산, 경주 지역은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됐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진이 변수,

교육 당국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상곤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0일, YTN 인터뷰) : 그 시험장의 책임자가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게 가장 중점적이 되겠고요. 거기다가 저 자신이 대책본부장으로서 현장에 내려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또 상의하려고 합니다.]

이밖에 수험표를 두고 왔거나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갖고 고사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안 되고 올해부터는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도 소지해선 안 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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