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선 긴장감이 더 하실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준비물을 빠뜨리거나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김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에도 입실 마감 시간은 오전 8시 10분입니다.
고사장 주변은 늘 혼잡하니 늦어도 8시 이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금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이원실 /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팀장 : 1교시 국어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도 시험실에 입실을 한 후에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휴대 금지 물품을 제출한 후에 대기실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집을 떠나기 전 확인할 것도 많습니다.
우선 신분증과 수험표는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1주일 전 받은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갖고 고사장에 있는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으면 됩니다.
날이 추워진 만큼 따뜻한 도시락과 물을 준비하고 초콜릿 등 간단한 간식거리도 가져가면 요긴합니다.
옷은 얇게 여러 겹 입는 게 좋고 담요나 겉옷을 챙겨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와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안 됩니다.
특히 꺼서 가방에 두는 것도 부정행위!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감독관에게 맡겨야 합니다.
이번 수능부터는 교통카드와 결제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도 반입이 금지됩니다.
오로지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교실에서 일괄적으로 나눠주는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이나 수정 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은 개인적으로 가져가도 됩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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