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 내년 출시될 데드풀의 속편을 둘러싸고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봉이 된다고 해도, 좀 씁쓸할 듯 합니다. 영화촬영팀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14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스턴트우먼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캐나다, 밴쿠버 시내 거리를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4번의 스턴트를 끝낸 뒤, 대략 시속 60킬로미터로 달리던 모터사이클 위에 서있던 그녀는 갑자기 통제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몇초 내로 그녀는 기둥에 부딪혔고, 쇼 타워의 유리벽 로비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응급구조대원들이 도착해, 45분 간 현장에 머물다, 결국 그녀가 입은 부상의 결과로 사망했다고 선언했습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씨는 스태프들을 대표해, 그녀의 가족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이 가슴아픈 사실에 대한 메세지를 내보냈습니다.
데드풀 촬영은 당일 중단되었으며, 언제 재개될 것인지에 대한 말은 아직 없습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를 만들려 자신의 목숨에 대한 위협도 마다않는 이름도 모르는 숨어있는 영웅들, 그들의 공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어도, 쿨해 보이기에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