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이어 포항...영남서 지진 잇따른 이유 / YTN

YTN news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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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권 /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이원호 /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


지난해 경주에 이어서 올해는 포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유독 영남지방에서 잇따라 큰 지진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이희권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 그리고 이원호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이희권 교수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포항 지진 규모가 5.4였는데 대충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저희 시청자 여러분도 TV 화면을 통해서 많이 봤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규모로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동일본 대지진 경우가 규모 9 정도입니다. 그다음에 작년에 났던 구마모토 지진이 7.3. 저희가 얘기할 때 7 이상을 아주 강진으로 보고 있습니다. 9는 매우 강진. 5. 3 정도 되면 중진 정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점대도 많이 안 났기 때문에 강진으로 표현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는 중간 정도의 규모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리포트나 기사로도 나갔습니다마는 밤새 세 차례 여진이... 점점 여진이 줄어들고 있고 밤새 세 차례 여진밖에 발생하지 않았는데 어떻습니까? 이제 좀 안심해도 되는 단계일까요?

[인터뷰]
이런 여진의 패턴이나 이런 게 단층운동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즉 지진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일단 잦아들고 있는데 아주 안심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언제 다시 큰 여진이 날 수도 있고. 제가 볼 때는 일단 본진은 5.4 규모가 어느 정도 될 것 같은데 여진은 앞으로도 계속 더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3~4개월간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군요. 이번 지진으로 1200여 채의 주택 그리고 32개 학교 건물이 파손이 됐습니다. 이번 포항 지진은 지난 경주 지진보다는 위력이 좀 약한 지진이었는데 피해는 오히려 더 크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인터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됐는데요. 우선 진원의 깊이. 진원이란 지진이 발생한 곳입니다. 지금 진앙은 진원에서 연직선으로 올린 지표상의 지점이거든요.

그래서 진원의 깊이가 경주 지진은 약 15km, 포항 지진은 8km 정도, 9km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에너지가 나왔을 때 에너지를 전달하는 지진파가 오면서 진폭이 줄어드는데 거리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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