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악 영화 한자리에...산악계 전설 '메스너' 방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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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사전 영화제로 선보였던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가 오는 30일 정식 개막합니다.

산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영화 축제에는 에베레스트를 무산소 등정한 전설적인 산악가 라인홀트 메스너의 강연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의 역사적인 개막식은 복합 웰컴센터 야외 행사장에서 열립니다.

개막식에는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무산소 등반한 전설적인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가 초대됐고, 국내외 영화관계자 등도 참석합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 '메루'가 개막영화로 상영되고, 복합 웰컴센터와 야외상영관 4곳에서 78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영화제 부대 행사는 트리 클라이밍과 힐링산악트레킹 체험 행사가 열리고, 라인홀트 메스너전과 세계 산악영화제 포스트 전시회도 마련됩니다.

대중가수와 클래식 연주가의 공연이 행사장 주변에서 펼쳐지고, 감독과의 대화도 열립니다.

[오만석 /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 사무국장 : 감독과 일반 관객과의 대화가 20여 차례 진행될 예정이고, 라인홀트 메스너와 만나는 강연회가 준비돼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 자락에 있는 작천정에서는 2박 3일 동안 특별한 영화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산악야영장에서 캠핑하면서 영화를 감상하고, 메스너의 특별강연을 듣는 가족캠프가 마련됩니다.

[신장열 / 울산시 울주군수 : 많이들 오셔서 산악영화의 진정한 매력에 푹 빠져보시고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보면서 가을의 기분 좋은 추억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국제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24편의 영화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영화가 폐막영화로 상영됩니다.

영화는 모두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자락에서 열리는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는 산악인들은 물론 영화 애호가에게도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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