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특검 요구안을 공동으로 제출했습니다.

야 3당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수사한 지 1년이 다 됐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는 데다, 국가를 상대로 한 수사도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 3당은 그러면서 특검을 통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국가 폭력에 국민이 희생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특검안이 통과되면 재작년 여야 합의로 상설특검이 도입된 뒤 첫 사례가 됩니다.

임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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