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500%의 연 이자를 받고 불법 대출을 해준 뒤 채무자의 고등학생 딸까지 찾아가 돈 갚으라고 협박한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무등록 대부업자 47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채무자 750여 명에게 5억5천만 원을 빌려주고 300에서 3,500%의 연 이자를 받아 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채무자들이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집 현관문을 화분으로 부수는 등 협박을 일삼았으며 한 채무자에게는 고등학생 딸에게 학교에서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아빠한테 전화하라는 등의 문자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영업장부와 대출신청서 등을 압수한 뒤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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