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을 키우고 치매를 예방하는 특효가 있다면서 노인들을 상대로 원가보다 10배 비싼 가격에 인삼을 팔아 폭리를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과대광고를 한 혐의로 인삼 납품업자인 39살 진 모 씨를 구속하고 44살 임 모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 있는 의료기기 판매업소 등에서 70~80대 노인들을 상대로 치매와 중풍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과대광고를 하고 인삼 등을 비싼 값에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 씨는 이런 수법으로 한 상자에 13만 원인 태극삼과 홍삼을 열 배에 달하는 130만 원에 팔아 30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성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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