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고속단정 침몰사건'...韓中은 지금 '살얼음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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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고속단정' 침몰사건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우리 정부에 맞서 중국이 적반하장식의 반응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한중 갈등으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높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 2시경, 중국 어선 40여 척이 서해 배타적경제수역 7.2km를 침범해 불법조업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지역이었는데요.

우리 해경은 40여 척 중 한 척에 올라 중국 선원들과 대치했습니다.

그 사이, 오후 3시경 우리 수역 밖에서 다른 중국어선들이 고속단정 1호기를 들이받으면서 침몰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해상 특수 기동대장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처음에 불법조업을 한 지점이 우리 수역 안이라는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 중국 측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반면, 고속 단정이 침몰한 지점을 두고 "한중어업협정에 규정된 어업 활동이 허용된 곳"이라며 문제 될 게 없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중국 어선이 우리 수역에서 불법조업한 게 맞고, 중국어선과 충돌하면서 우리 수역 밖에서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했다"는 점을 분멍히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우리 측은 최초 발견 지점 위치이 "북위 37도 28분 33초, 동경 124도 2분 3초"로 우리 수역 안쪽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 측이 강조하는 좌표는 고속단정이 침몰한, 그러니까 공해 수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처음엔 우리 정부에게 냉정하고 이성적인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11일) : 우리는 한국이 양국 관계와 지역 안정이라는 큰 틀에서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하길 바랍니다.]

반면 우리 정부는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에 대해 앞으로 함포 사용을 허용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우리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를 직시하기를 바란다"며 항의의 뜻을 전달했는데요.

그러자 중국 외교부는 "월권행위"라며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인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과격 행위와 수단을 취하면 안 됩니다. 중국인들의 안전과 합법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야 합니다.]

중국 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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