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미국은 오래전부터 북한을 초토화할 능력, 힘을 갖고 있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정은이 핵 공격에 나서면 바로 죽는다는 발언에 이어 미국 정부의 초강력 대북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미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초토화 시킬 능력을 보유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한미 외교 국방 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미국의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 : 미국은 북한을 초토화 시킬 능력을 오랫동안 갖고 있었어요. 그것이 진짜 목표였다면 북한이 추가 핵무기를 갖는 동안 가만히 놔두지 않았겠죠.]
케리 장관은 특히 미국에 맞서기 위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는 김정은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 장관도 김정은이 도발을 좋아하는 예측 불허의 인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애슈턴 카터 /美 국방 장관 : 김정은은 예측 불허의 인물로 도발을 좋아합니다. 오늘 한미 간 논의 사항 중 하나도 북한의 도발 억제 계획입니다.]
지난 12일에는 미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차관보가 북한이 핵 공격을 수행할 능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럴 경우 김정은이 바로 죽는다며 강력한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5차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 관리들의 발언도 더욱 강경해지고 있는 겁니다.
선제 타격론 등 미국 정부 내의 대북 강경파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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