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어제 5차 핵실험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됐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북한이 고통을 느껴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윤병세 장관 발언 전해주시지요.
[기자]
윤병세 장관은 오늘 오후 외교부에서 열린 북핵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윤 장관은 먼저 어제 북한의 5차 핵실험은 지난 10년간 5차례에 걸친 핵실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이고, 그 주기도 대폭 단축되었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 능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고도화,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핵실험을 통해 북한은 스스로 변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면서 외교부는 북한이 고통을 느껴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더욱 강력한 제재와 한미 정상이 합의한 확장 억제를 포함한 한미동맹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은 다음 주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다양한 회담과 회의 기회를 활용해 대북 압박에 외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프랑스 외교장관과의 통화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나 러시아 정부와의 사전 협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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