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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강화 속 북한 인권 활동으로 압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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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귀순을 결심한 배경과 동기를 놓고 여러 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가운데 영국에서 북한의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런던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태영호 공사는 런던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차석 대사 역할을 해온 고위급 외교관입니다.

영국 언론 등을 상대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것은 물론, 대사관 내 조직을 총괄하는 책임자입니다.

또 현지 탈북자들의 동태와 주요 인물들을 감시하는 활동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주일 / 국제탈북민연대 사무총장 : 북한 인권 관련 뉴스 등을 모니터해서 보고서를 작성해 평양에 올리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탈북자들의 인권 활동을 방해하거나 포섭하라는 지시를 받고 공작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영국 의회에서 토론회가 열리는 등 북한 인권 관련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면서 큰 압박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일 / 국제탈북민연대 사무총장 : (탈북민이) 자기들이 알고 있던 조국의 배반자가 아니라 진정한 자유를 찾은 사람으로 스스로 판정하지 않았나….]

여기에 강화된 대북 제재로 북한 국영 보험사 런던지사의 계좌가 동결되는 등, 재정이 위축된 것도 압박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영국 정부와 의회도 최근 북한이 핵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려 한 데 대해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 주요 언론들도 최근 잇단 대북 제재 속에 외화벌이와 사치품 조달 등에 내몰리면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망명을 선택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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