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자신의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41살 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반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대구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밤 8시쯤 우울증이 심한 아내가 집을 나갔다는 가출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전 씨가 머물렀던 호텔을 방문했지만 전 씨 모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경찰은 호텔 직원이 아이를 동반한 투숙객이 없다고 설명했고, 가출자 이름을 확인했지만, 투숙객 명부에는 다름 이름으로 기록돼 있어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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