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경합지역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힐러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나 트럼프 지지자들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아무리 달래도 소란을 멈추지 않자 오바마 대통령은 오히려 힐러리 지지자들에게 저기에 신경 쓰지 말고 투표로 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잠깐, 잠깐, 잠깐만, 잠깐만요. 모두 앉아서 잠시만 좀 조용히 하십시오.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야유 보내지 마시고, 투표하십시오. 그리고 정신을 차려 집중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곳 유세장에서 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불필요한 것들이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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