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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은 최순실 것"...문건 유출 수사도 탄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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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문의 한 갈래인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의 핵심 물증은 태블릿 PC입니다.

최순실 씨가 본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추측만 무성했는데, 검찰이 최 씨의 것이 맞는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이번 파문과 관련해 처음으로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최순실 씨에게서 각종 연설문을 보완하기 위한 도움을 받았다고 스스로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지난달 25일) :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습니다.]

대통령의 사과는, 하루 전 언론에서 폭로한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대통령 연설문은 물론 외교, 안보 자료 등 청와대 문서 파일 200여 개가 태블릿에서 쏟아져나 왔기 때문입니다.

태블릿을 처음 개통한 사람도 청와대 김한수 행정관이라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이후 이 태블릿은 이번 '국정 농단' 파문의 핵심 물증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정작 최 씨 본인은 태블릿 PC를 사용해본 적도 없다며 이를 부인하면서, 문건 유출 수사는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태블릿 PC 사용자를 놓고 근거 없는 추측과 소문만 뒤따랐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분석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검찰은 최 씨가 한동안 사용해온 태블릿PC를 사무실에 장기간 내버려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태블릿에서 최 씨의 '셀카 사진'과 친인척 사진이 대거 발견된 데다, 최 씨 이외의 다른 사람이 사용한 흔적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의 태블릿 PC가 맞는다는 게 잠정적인 조사 결과라며 막바지 보강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태블릿에 등장하는 정호성 전 비서관이 체포된 데 이어, 태블릿 PC의 주인도 사실상 가려지면서, 청와대 문건 유출에 대한 수사도 분기점을 맞았습니다.

YTN 이종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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