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연설문 등이 유출된 태블릿 PC가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대표로 있던 회사 소유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태블릿 PC에 담긴 2013년 국무회의 발언 자료의 작성자가 청와대 정호성 부속비서관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JTBC는 대통령 연설문 등이 담겼던 태블릿 PC가 '마레이컴퍼니'라는 회사 소유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재 뉴미디어 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김한수 씨가 이 회사의 대표를 지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대선 당시 '마레이'라는 이름으로 SNS에 가입해 박근혜 후보의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씨는 지난 2013년 1월 대표이사직을 그만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활동한 뒤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김 행정관이 최순실 씨와 청와대의 연결고리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든다고 JTBC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대선 때 일로 알고 있고, 검찰 수사 진행 중인 만큼 지켜보자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JTBC는 또 유출된 2013년 8월 국무회의 발언 자료의 작성자 아이디가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오랫동안 사용하던 아이디와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할 때부터 최근까지 사용했던 아이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 비서관 3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의원 시절부터 박 대통령을 보좌해봤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박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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