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최순실 씨�" />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최순실 씨�"/>

"진술에만 의존"...차움 대리처방 의혹 증폭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을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 의뢰했지만, 의혹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차움 의원의 진료기록부와 의료진 진술에만 의존한 조사 결과 때문인데, 명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차움의원에서 최 씨를 진료한 김 모 교수는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간호장교가 채취해 온 대통령 혈액을 최순실 씨 이름으로 검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진술이 사실이라면 대통령 혈액이 공식 의료체계를 벗어나, 민간 병원으로 넘어간 것, 대통령 건강은 국가 안보라던 과거 청와대의 입장과도 엇갈립니다.

[김기춘 / 前 대통령 비서실장(2014년 11월 6일) : 대통령의 음식재료, 대통령의 생활용품 이런 것들은 과거 정부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밖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박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최순실 씨 언니 순득 씨의 진료 기록부에는 '청'이나 '안가'라는 표현이 12차례 나옵니다.

의무실에 필요한 약이 없어 대리 처방했다는 게 김 교수 해명입니다.

하지만 의무실에서도 구할 수 있는 영양제를 외부에서 처방한 이유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대리처방이 의심되는 기록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순실 씨 개인이 향정신성의약품 3종류를 처방받은 기록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에게 주사한 약품이 단순한 영양제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이어지는 이윱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 (사실) 확인된 바 아니고요. 진술인데 수사 의뢰를 했으니까 수사에서 밝혀질 사안으로 보입니다.]

병원 자료와 관계자 말에 의존한 복지부 조사 결과는 대리처방에 대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채 검찰 수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1717410717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