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전 위협하는 안전체험공원...미완공 상태로 개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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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공주에 미취학 아동 등을 위한 안전체험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덜 끝난 상태에서 무리하게 개장하는 바람에 오히려 체험장을 찾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공주시가 어제 문을 연 안전체험공원입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안전 체험 활동을 하도록 꾸며졌습니다.

개장 첫날, 유치원 등 3곳에서 교육을 받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체험장 외부에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관련 차량이 수시로 오가고 한쪽에서는 굴착기 작업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공사 자재와 미처 설치하지 못한 시설물이 방치돼 있습니다.

실내도 마찬가지여서 마무리 작업이 남은 미끄럼틀은 사용하지 못하게 대충 입구만 막아 놨고, 신발장 설치도 안 돼 있습니다.

[안전체험공원 관계자 : 아직 완벽하게 여기가 포장이 덜 돼서, 시설이 덜 돼서 하나하나 채워야 할 것 같아요.]

공주시 관계자는 원래 15일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지연됐고, 미리 체험 신청을 받아 놔서 어쩔 수 없이 개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주시 관계자 : (개장) 연기를 할까 했는데 오신다는 분들을 오지 말라는 의미 같아서 할 수 없이 그냥 진행하는 겁니다.]

공사가 이달 말쯤에야 끝날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는 이런 상태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시설은 다름 아니라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협하는 미완공 시설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고 돌아갈지 걱정과 의문이 앞섭니다.

YTN 이문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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