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경복궁 야간 개장이 시작됩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고궁에서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는데요.
YTN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이 야간개장 첫날인데, 경복궁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평소라면 지금쯤 경복궁은 문을 닫았을 시간인데요.
오늘부터 경복궁 야간 개장이 시작되면서 고궁에서도 가을밤의 운치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연회가 열리던 경회루인데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연못의 풍경을 보고 있으니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요.
조선의 역사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경복궁 앞은 이른 저녁부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궁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인파들로 북적였는데요.
조금 전 7시부터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야간 개장은 다음 달 28일까지 이어지고요.
저녁 7시부터 입장이 시작돼 10시까지 궁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올해에는 궁내에서 다양한 미디어 활용 프로그램과 전통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매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한복을 입고 오면 바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니까요.
깊어가는 가을밤, 고궁에서 고즈넉한 운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요즘 한낮에는 조금 덥긴 한데요, 저녁에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무르익은 계절을 실감하게 합니다.
달빛 아래서 고궁을 거닐면서 수백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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