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을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경복궁은 야간 특별 관람을 개장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데, 고궁에 조명이 비추니 참 아름답군요?

[캐스터]
깊어진 밤,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가을비가 고궁의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궁궐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곳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이 많습니다.

가족, 그리고 연인과 함께 궁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추석인 내일은 날이 개면서 전국적으로 쾌청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 18도, 낮 기온 28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쾌청한 하늘 속에 전국에서 휘영청 밝은 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울산과 부산은 오후 6시 26분에,

서울에서는 오후 6시 38분쯤에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돌아오는 귀경길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토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일요일에는 영동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행히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아서 귀경길,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과 궁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 야간 관람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가을맞이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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