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는 야권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야권을 향해선 국회에서 정국 수습책을 논의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집회에 야당 지도부와 대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한다고요?
[기자]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4차 주말 촛불집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 지도부와 안철수, 박원순 등 대권 주자들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 시국 대회에 참석하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당 시국 토론회에 각각 참석합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 퇴진만이 국정 농단과 실추된 국민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정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 역시 촛불이 금방 꺼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며 촛불은 대통령이 퇴진해야 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국정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며, 성난 민심에 불을 지피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이재명 등 야권 대선주자 6명은 내일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어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개인일정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친박계 지도부는 오늘 촛불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부터 비주류 측을 향해 해당 행위를 중단하라며 반격을 시작한 만큼 오늘 촛불집회 규모와 분위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인데요.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야권을 향해 국회 안에서 난국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친박계 지도부 거취를 묻는 자체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기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주류 중심의 별도 지도체제인 비상시국회의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한 공통 의견을 도출합니다.
김무성, 유승민 등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 퇴진에는 합의를 이뤘지만, 대통령 거취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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