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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면조사 협조 못해 유감"...검찰 조사 사실상 무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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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이 내일(29일)로 예정됐던 검찰의 대면조사 요청 시한에 협조할 수 없어 유감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의 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조만간 출범하는 특검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의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다시 한 번 검찰의 대면 조사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이 현재 급박하게 돌아가는 시국에 대한 수습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특검으로 추천될 후보 가운데 특검을 임명해야 하는 등 일정상 협조가 어렵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구속 기소된 차은택 씨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에게 퇴진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조원동 전 수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으로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측의 대면조사 거부는 첫 번째 시간이 부족하다며 두 번째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거절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검찰은 지난 23일 특검 일정 등을 고려해 사실상 마지막 대면조사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은 한때 수사에 협조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지만

[유영하 /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지난 15일) : 원칙적으로 서면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횟수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검찰이 최순실 씨를 재판에 넘기며 박 대통령을 공범이자 피의자로 명시하자 검찰수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반발하며 특검 조사만 받겠다고 선회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중립적인' 특검에 협조하겠다는 단서를 단 박 대통령 측이 특검 조사에서 협조적으로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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