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파견업체 직원이었던 국회 청소 근로자들이 오늘부터 국회 사무처 소속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 청소 근로자 직접 고용 기념행사를 열고 근로자 200여 명에게 일일이 국회 신분증을 나눠주며 축하했습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또 청소 근로자들을 너무 늦게 국회 직원으로 모셨다면서, 큰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국회는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청소 용역을 위한 예산을 직접 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 근무 중인 국회 청소 근로자 200여 명은 앞으로 2년 연속 근무하면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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