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조진태 5·18재단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고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5·18 유가족을 만나 고개를 숙이고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전두환일가로는 첫 사과인 만큼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는 듯한데요. 전우원 씨의 고백을 계기로 환수하지 못했던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과 추징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장윤미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전우원 씨가 광주에 가서 유가족들에게 사죄도 하고 묘 앞에서 무릎 꿇고 자신의 외투로 묘비를 닦으면서 사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광경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윤미]
사실 인상 깊은 장면이 몇 가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본인의 입장이나 소회를 밝히면서 전두환 씨라고 계속해서 지칭했습니다. 본인의 가족이고 혈연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호칭을 썼다는 점이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듯이 유가족분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때 유족분들이 손을 잡고 일으켜주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아 있기도 하고요.
말씀주신 대로 비석 하나하나를 본인의 외투로, 본인이 실제로 입고 온 그 옷으로 닦아드리는 모습에서 사실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고요. 사실 첫 폭로가 있었을 때 가족들의 반응 그러니까 전우원 씨의 아버지나 그 부모의 반응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는 반응이었지만 최소한 오늘 보여준 모습은 일관성이 있고 사과의 진정성이 있어 보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5.18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의 심정은 어떤지 5.18 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 연결해서 잠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 이사님 안녕하세요.
[조진태]
안녕하세요.
오늘 전우원 씨가 광주를 찾아서 5.18 유가족들에게 무릎 꿇고 큰절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비록 전두환 씨 당사자는 아니지만 손자이긴 하지만 5.18민주화운동 후 4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넘어서 전 씨 일가 일원이 사죄한 게 처음이어서요. 옆에서 직접 오늘 보시면서 느낌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조진태]
그렇습니다.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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