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브라질의 신년 파티장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1일 새벽 브라질 동남부 캄피나스에서 40대 중반 남성이 가정집에 들어가 새해맞이 파티를 하던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모두 12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총격범의 전 부인과 8살 된 아들도 포함됐습니다.

총격범은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몸에서는 사제폭탄 10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최근 이혼 과정에서 아들 양육 문제로 부인과 심한 갈등을 빚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가정 문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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