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후 3시에 업무 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류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류 교수는 지난해 1학기 자신의 과목을 수강한 정 씨가 독일에 체류하면서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시험도 치르지 않았지만, 학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의혹이 불거지자 조교를 시켜 가짜 시험 답안을 만들어 학생들의 시험지 속에 끼워 넣으라고 지시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류 교수는 소설 '영원한 제국' 등을 집필한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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