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질의 응답 예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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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신년기자회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시점과 맞물려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대통령께서 11월 29일날 담화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소상하게 경위를 밝히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나 그 이후에 그런 과정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탄핵안이 가결됐었어요.

그리고 헌재 답변서가 있었는데 헌재 답변서에서는 대리인들이 소명 기회가 없었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리고 나서 담화에서 여러 번 검찰의 수사를 받겠다고 얘기했는데 결국 검찰 수사를 받지 않았지 않습니까?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그동안 여러 가지 기회, 담화 때도 그랬고 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없느냐 이런 지적들이 많이 있었잖아요. 오늘은 아마 그런 것들을 하면서 자신이 최근에 억울하다는 얘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부분들을 기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소명하려 한 것 같아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재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있는 상태이고 늦은 감도 있고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시점에서 신년인사회라는 것도 시선이 쏠리지만 또 지금까지 지양해 왔던 그런 질의응답 방식을 택했다는 것도 오늘 뭔가 얘기를 쏟아내고 싶다 이런 의지가 담겨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기자]
평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할 때 크게 두 가지로 지적을 많이 했거든요.

하나는 만기칠남식 리더십이다. 모든 것을 대통령이 다 판단해서 총리든 장관이든 대면보고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다 하지 않았었습니까?

두 번째가 만만시지탄 리더십이에요.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은 타이밍인데 적절한 타이밍에 국민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통령은 수없이 많은 기회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서 1차, 2차, 3차 대국민 담화를 작년에 발표하지 않았었습니까?

특히 3차 대국민 담화에서는 자신의 임기와 관련돼서 국회에 모든 것을 일임하겠다고 하니까 그다음에 있었던 촛불집회에서 232만 명이 촛불을 들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보면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요. 하나는 본인이 헌재 1월 3일, 5일, 10일.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변론기일이. 거기에 앞서서 자신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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