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엘시티 비리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오늘(4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이 검찰청사로 들어옵니다.
엘시티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겁니다.
[배덕광 / 국회의원 : (엘시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했다는 혐의가 있던데) 그런 적 없습니다. (엘시티 인허가에 개입한 적 있나요?) 인허가 개입은 내가 (당시) 해운대 구청장이니깐 허가는 내가 내줬죠.]
검찰은 배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10년 가까이 구청장을 지내면서 지역 내 최대 건설사업인 엘시티 사업에 특혜를 주고,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겁니다.
애초 엘시티 부지에는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지만, 주거시설이 허용되는 등 특혜성 행정이 쏟아졌습니다.
지난달 말 검찰은 배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이영복 회장과 관련성이 있는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의원은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돈을 받은 대가로 엘시티 사업에 부당개입한 것으로 보고 뇌물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0418514974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