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월은 연중 가장 추운 시기지만 동장군 대신 마치 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원인은 무엇이고 또 언제 끝날까요?
김진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제주도 한라 체육관 근처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폈습니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소한'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낮 기온이 15도 가까이 오르는 포근한 날씨에 봄꽃이 계절을 착각한 겁니다.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상순, 서울의 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5.7도, 낮 기온은 영상 1.6도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아침 기온 1도, 낮 기온은 9도 정도로 평년보다 7~8도나 높았습니다.
원인은 찬 공기를 끌고 내려오는 제트 기류의 이상 진로 때문입니다.
[김소형 / 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에 따뜻한 공기를 가진 고기압이 알래스카 부근에 정체하면서 상층 차가운 공기가 일본 북쪽 해상으로 비켜 흐르고 한반도로는 중국에서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는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이 제 자리를 되찾겠고, 중반부터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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