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에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이 신고 11시간 만에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아침 7시쯤 81살 현 모 할머니가 전남 목포 산정동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경찰 112 종합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집 주변 폐가 등을 뒤진 경찰은 신고 11시간 만인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옆집 2층 계단 난간에 끼여 추위에 떨고 있는 현 할머니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실종 당시 전남 목포지역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극심했습니다.
경찰은 20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현 할머니가 가족들이 잠을 자는 사이 집을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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