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돈, 朴 대통령 돈과 분리 어려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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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휘 / 위덕대 부총장, 손정혜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에서 '조순제를 전혀 모른다'는 박근혜 당시 후보의 발언에 분노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조순제 진정서'. YTN이 9장짜리 진정서 전문을 입수해 보도했는데요.

최태민의 의붓아들로 알려진 조 씨의 진정서를 보면, 자신은 구국봉사단과 새마음봉사단, 새마음병원 등을 최태민과 함께 운영했고,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총재를 맡았던 구국 선교단과 구국봉사단 등에서는 실무를 맡았다고 돼 있습니다.

또 모든 것은 최태민과 박근혜 그리고 자신의 '3인 협의'로 이뤄졌지만 자금 문제만큼은 철저히 최태민과 박근혜, 두 사람이 논의했고 두 사람만이 공유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이 자금 문제와 관련해, 서대문 관상대 밑에서 어렵게 살던 최태민, 그리고 전세살이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최 씨 자매가 어떻게 해서 수백억 원대 자산가가 됐겠느냐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진정서를 공개한 조 씨의 아들은 10.26 사태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산이 모두 최태민에게 넘어갔고 이후 최 씨 일가가 이 재산을 모두 독식하려 한다고 밝혔는데요.

특검에서도 수사하고 있는최씨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 실체는 어떨지 전문가들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간단히 얘기해서 지금 결국은 이 최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마저도 제외하고 재산을 다 먹으려고 했다 이 얘기 아니겠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1970년대 10.26 사태가 나기 전부터 사실 구국봉사단, 여성봉사단, 새마음병원이라든가 이런 어떤 단체들의 재산 관리를 사실은 최태민 그다음에 그 당시 영애인 박근혜 영애. 그리고 조순제 씨. 이 3인이 원래 하기로 했는데 바로 자금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배제됐다는 것이죠. 진정서에도 나와 있는 얘기지만.

그런데 그 당시 지금 이번에 말썽이 난 K스포츠나 미르재단처럼 기업들에게 그 당시 돈으로 2000여 만 원 상당 내외의 돈을 기부를 강요해서 모아놨던 돈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 돈이 지금 어딘가로 출처가 분명치 않다. 이런 부분들을 결국 조순재 씨라든가 아들이 지금 증언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 결국은 이 돈이 바로 말씀드린 얼마 전에 보도됐던 독일에 8000억에서 10조가량 유출이 됐다는 얘기까지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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