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7차 청문회 (21)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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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
정의당 윤소하 위원님 심문하여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다음입니다. 새누리당 정유섭 위원님.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정유섭 위원입니다. 조윤선 증인한테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행시 합격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부처가 문체부입니다. 옛날에는 기재부였는데. 왜? 문체부가 문화예술을 하기 때문에 그래요.

문화정책의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이번 블랙리스트 사태는 어긋났어요, 그 원칙에. 유진룡 전 장관이 폭로를 했는데 이분이 조윤선 증인은 몰랐을 수도 있다고 해요.

왜냐, 이건 김기춘, 허태열 실장 때는 없다가 김기춘 실장에 들어서서 이런 블랙리스트 문제가 생겼고 또 조윤선 수석은 그때 당시에 수석은 워낙 그때 바쁜 일이 많아서 조윤선 수석은 제꼈을 수도 있다.

직접 문체부에 김기춘 실장이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조윤선 증인이 몰랐을 수도 있지만 모른 척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렇지 않습니다.

[정유섭 / 새누리당 의원]
전혀 몰랐다고 아직도 주장하십니까? 이 블랙리스트, 이거 만든 사람이 없었을 겁니다.

저는 블랙리스트 만든 사람이 없다고 그걸 사실이라고 인정을 해요. 어느 공직자가 이런 걸 공개리에 이렇게 만들겠습니까. 절대 공개리에 안 만듭니다. 그냥 내려보내겠죠.

이거, 이 명단 저 명단 하면 그걸 문체부에 오는 걸 다 정리하다 보니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쓸데 없이 제지 안 할 사람까지 많아져버린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걸 무슨 리스트를 어디에 서명한 사람, 누구 지지한 사람, 이 리스트를 만들어서 갖는 것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생각 안 해요. 그걸 활용하면 안 되죠, 그걸 집행하고.

제가 왜 아까 도종환 위원이 아까 PT 보여줬을 때 깜짝 놀란 게 있어요. 저하고 친한 사람이 거기 들어가 있는데 이름이 서광일이고 국제교류 지원 안 됨. 우리 지역구, 제 지역구의 전통 명의다라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 이름, 그 사람 그렇게 심각한 사람이 아닌데 뭘 이 사람을 심각하게 봐서 지원까지 안 해 줬나 하니까 제가 좀 충격을 받았어요. 무슨 말씀이냐. 이게 분명히 자기 영문도 모르고 지원 받지 못하고 피해 본 사람이 많았을 거라는 겁니다.

지난번에 제가 그 말씀을 드렸을 것 같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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