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 YTN 보도국 선임기자, 김광삼 / 변호사
[앵커]
지금 새로운 판도라상자가 하나 더 열렸습니다. 조카 장시호 씨가 제2의 태블릿PC 그러니까 기존에 있었던 거하고는 다른 태블릿PC를 지금 특검에 증거로 제출을 한 거죠?
[인터뷰]
일단 이 부분에 있어서 장시호 씨가 조사를 3번 받을 때부터 줄줄이 다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그래요. 그런데 특검에서 장시호 씨가 최순실 씨 집을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을 CCTV를 통해서 포착을 한 거예요.
[앵커]
그때가 언제 입니까?
[인터뷰]
그게 수사 초기일 겁니다.
[기자]
10월 초 정도라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으켜하다그래서 그것을 보고 거기 들어와서 가져온 게 뭐냐고 했더니 별 것 없다. 최순실 게이트와 상관 없는 그런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서 태블릿PC를 가져왔는데 그게 최순실 씨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그런데 이걸 전부 디지털포렌식을 통해서 보니까 이게 날짜가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예요.
그런데 이 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삼성이 독일에 있는 정유라한테 220억을 지원하기로 한 날과 딱 맞는 거예요. 7월 25일에 이재용 부회장하고 독대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전체적으로 보니까 삼성과 관련된 이메일이 굉장히 많다는 거죠. 삼성이 독일에 승마 지원하는 과정에서 대한승마협회 박원오 전무가 그걸 전부 다 주도적으로 했거든요. 그거에 관한 이메일도 굉장히 있고요. 또 청와대에서 삼성에 대해서 빨리 돈 보내라, 그런 내용들도 다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앵커]
삼성 지원의 특혜성 부분을 또 이렇게 증명해 줄 수 있는 또 다른 증거가 나온 건데요.
[인터뷰]
그다음에 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이 나와 있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10월 13일에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야기한 내용 자체가 들어와 있고 거기에 대해서 중간수정본이 들어와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걸 전체적으로 다 복구를 하면 이제까지 나온 것에 대한 범죄 사실 증거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최순실 씨의 새로운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일단 시점이 중요하고요. 지금 특검에서 밝힌 바 그대로를 본다고 하면 이제는 JTBC에서 입수한 태블릿PC에 대해서는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굉장히 논란이 많고 문제를 많이 제기했잖아요.
최순실 씨 측에서. 그런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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