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은 연휴 첫날-주말 새벽 3시를 노린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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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동안 집을 비우게 되면 특히 첫날을 조심해야겠습니다.

도둑은 연휴일 때는 첫날, 평소에는 주말 새벽 시간에 출입문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이 보도가 나가면 전국의 밤손님들이 연휴 첫날은 피하고 다른 날을 노릴 수도 있으니 문단속 철저히 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절 등 연휴가 길 때는 첫날에 빈집이나 빈 매장을 노리는 도둑이 활개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인 이번 설 연휴를 고려하면 27일이 경계를 강화해야 하는 날입니다.

도둑의 침입 경로는 출입문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리 파손과 창문을 통한 침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보안 전문회사인 ADT캡스는 지난해 발생한 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내놨습니다.

그러면 도둑들이 가장 선호하는 요일과 시간은 언제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주말 새벽입니다.

주말이 요일 가운데 전체의 34%를 차지했고 새벽 3시가 16%로 하루 중 사건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자정부터 새벽 5시는 전체 비상출동 건수의 63%로 이 시간대에 사건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별로는 1월과 4월, 5월, 8월, 10월에 사건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는 설과 추석 명절, 연말연시, 휴가, 나들이가 집중된 시기입니다.

업종별로는 귀금속, 슈퍼마켓, 이동통신, 요식업 순으로 밤손님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빈집털이를 예방하려면 철저한 문단속과 함께 우유와 신문 투입구를 막고 배달 물품을 일시 중단하라고 주문합니다.

또 집을 비울 때 경찰이 순찰활동을 강화해 주는 '빈집 사전신고제'도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YTN 권오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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