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구금' 2월 22일까지 다시 연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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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송환 결정이 지연된 정유라 씨의 덴마크 구치소 수감 기간이 다시 연장됐습니다.

덴마크 올보르 법원은 오늘 심리를 열고 정유라 씨의 구금 기간을 다음 달 22일 오전 9시까지 연장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정 씨의 도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 씨의 구금을 다시 연장해야 한다는 검찰 주장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앞으로 덴마크 검찰이 송환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3주일 이상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계속 수감생활을 해야 합니다.

정 씨 측 변호인은 오늘 심리에서 생후 20개월 된 아이를 돌봐야 하고, 도주 가능성도 적다며 구금을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덴마크 검찰은 최근 한국 법무부에 요청한 보강자료를 받는 대로 정 씨를 한국으로 강제송환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정 씨는 지난 1일 체포된 뒤 이튿날 1차 구금 연장 판결을 받았습니다.

정 씨는 이에 불복해 올보르 지방법원에 이의 제기를 했다가 기각되자 곧바로 덴마크 서부지방법원에 항소했다가 다시 기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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