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에도 전국적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고속도로 갓길 사고로 2명이 숨졌고 만취한 30대가 역주행 운전을 해 5명이 다쳤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더니 갓길에 서 있던 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남 김해시 남해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새벽 3시 40분쯤.
이 사고로 고장 난 승용차의 운전자 25살 김 모 씨와 견인차 운전기사 34살 유 모 씨가 숨졌습니다.
두 사람은 갓길에서 펑크 난 차의 타이어를 교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고, 경찰이 현재 추적 중입니다.
앞서 전남 영광군에서는 31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 두 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82%.
경찰은 박 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역주행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에서는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48살 김 모 씨와 차에 타고 있던 친구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전신주가 부서지면서 인근 2백여 세대가 한 시간 정도 정전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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