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대 남녀 4명이 탄 차가 고속도로 졸음 쉼터에 설치된 정자 기둥에 부딪쳐 1명이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홍석근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졸음 쉼터 정자 기둥에 부딪친 채 멈춰서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김제 나들목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조수석에 타고 있던 2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산 비탈길에 쓰러진 부상자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양평의 한 산길에서 1톤 화물차가 50m 아래로 굴러떨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산속에서 사고가 난 탓에 구조대원들은 부상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나무 열매를 따기 위해 비포장 산길을 오르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 2대가 정면 충돌하면서 운전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서울 신촌에서는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길을 건너던 22살 최 모 씨가 승합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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