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지율 반등을 위한 돌파구로 대선 전 헌법 개정을 내세웠습니다.
모든 정당과 정치 세력을 아우르는 개헌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개헌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고 여야 정치권에 제안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연휴를 끝낸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 전 개헌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파와 정당의 대표자들이 한데 모여 개헌 작업을 본격화하자는 것입니다.
개헌추진협의체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 개헌추진협의체는 국회에 설치된 개헌특위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개헌 추진의 실질적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그러면서 총선과 대선 시기를 맞추기 위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오는 2020년까지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정치교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서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개헌에 반대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 의지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정권교체라는 뒤에 숨은 패권추구 욕망을 더는 감추려 해서는 안 됩니다.]
신당 창당이나 기존 정당 입당 등 정치 진로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결단을 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이 개헌 연대를 통해 본격적인 정치 세력화를 모색하면서 하락 세인 지지율을 반등하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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