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캠프 21일' 무슨 일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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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앵커]
반기문 캠프의 21일.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귀국 직후부터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해왔던 반기문 캠프의 핵심인물입니다. 새누리당 의원 지냈고 언론인 출신입니다. 이상일 전 의원에게 직접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좀 힘드셨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좀 쉬셨습니까?

[인터뷰]
네, 요즘 늦잠 자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은 어떻게,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하셨습니까?

[인터뷰]
저는 용인에 삽니다. 그래서 제가 오전 8시에 회의를 하는데 또 7시 반쯤 방송의 인터뷰도 있고 해서 통상 6시쯤 용인에서 나와서 일하다가 자정 가까이 돼서 들어가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은 걸 배운 그런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선을 거의 한 번 치르신 것 같은 그 정도 피로가 몰려오셨겠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집중적으로 21일을 보낸 그런 기간이었습니다.

[앵커]
몸이 피곤한 것도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정신적인 허탈함이나, 이게 어떻게 된 것이지, 그런 생각이 더 힘들게 만들었던 것이 아닌가.

[인터뷰]
그건 반기문 전 총장께서 아주 친절하게 불출마 이후에 설명도 해 주셨고 또 우리들 이야기를 들으셔서 정말 매우 안타깝고 아쉽지만 마음의 정리는 이제 좀 된 상태이고. 제가 21일 그날 당일. 21일이 아니죠. 2일이었나요. 그날 당일 저는 아침에 새누리당하고 바른정당의 지도부를 만나는 행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배석을 했는데 오후에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 만나시고 나서 불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그때는 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 결심을 몰랐기 때문에 정말 놀랐는데 만약에 알았다면 아마 필사적으로 말렸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말렸으면 말을 들으셨을까요, 의견을?

[인터뷰]
저는 그분이 평소에 저희들하고 많은 토론도 하시고 회의도 하시면서 제가 기자 시절에 봤던 것보다 더 가까이서 봤는데 이분이 정말 열려 있는 분이구나.

그리고 우리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게 하고 그중에 본인이 맞다고 판단이 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수용을 하고 그래서 또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런 것들을 솔직하게 우리한테 이야기를 하면서 의견을 구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결심을 저희들한테 밝히시고 의논을 했다면, 만일 그리고 또 저희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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