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이면서 정월 대보름인 내일도 매서운 한파는 계속되겠습니다.
대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지만, 호남과 제주도는 구름이 달을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찬 바람이 매섭게 몰아칩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겉옷과 모자로 중무장했지만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고,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강력 한파는 정월 대보름인 주말에도 계속되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낮 기온이 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겠지만,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주말 한파 속에 정월 대보름달은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호남과 제주도에는 낮은 구름이 달을 가리거나 눈이 내리면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름달은 강릉에서 오후 6시 18분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부산 오후 6시 22분, 서울과 대전은 오후 6시 27분쯤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겠습니다.
이후 자정쯤에는 가장 높게 떠오른 둥근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추위와 함께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등 보름달 행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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