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인사들로 구성된 대규모 자문단을 꾸리며 세를 과시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노동조합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고, 안철수 전 대표는 충청 공략에 나섰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장·차관들로 대규모 자문단을 꾸렸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무능했다고 비판하고 자신이 국론 통합과 양극화 극복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제3기 민주정부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면서, 지나친 경제적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문 전 대표는 또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이랄 수 있는 세종시를 방문해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충청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금융노조 이취임식에 나란히 참석해 노동자 권리 강화를 앞다퉈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노동자라는 이름으로 뭉쳐서 대한민국의 개혁을 향한 미래를 우리 노동자들이 주도하자, 그럴 때 대한민국이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 노동조합을 강화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힘을 키워서 일자리 수준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려야만 비로소 우리가 말하는 4차 산업혁명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들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앞서 이틀 동안 호남 표밭을 다진 안철수 전 대표는 연이어 충청 공략에 나서며, 민주당 주자들에게 민심이 쏠리는 것을 차단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 누가 더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정권교체인 것인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는 자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대세론'을 꺾고 분열된 정치와 사회를 통합할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통합의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느냐, 거기 저 손학규가 있을 것이다….]
대세론을 굳히려는 문재인 전 대표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안희정·이재명·안철수 등 후발 주자들의 힘겨루기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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