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국정원이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의 북극성 2형의 발사 각도가 89도, 정상 사거리는 2000km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89도로 쏘아올렸다. 그러면 거의 직각으로 수직으로 쏴올렸다는 얘기군요.
[기자]
그렇죠. 90도에서 1도 모자라는 89. 그거 외에도 사거리가 정상적으로 쐈으면 2000km다.
[앵커]
이번 발사는 500km를 날아갔지만.
[기자]
실제로는 500km였는데 이걸 정상적으로 45도 각도로 쐈다면 200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하는 것이고요. 비행속도는 마하 8.5라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것은 국정원에서 그 이후에 변경을 했습니다.
정정을 했다고 합니다. 마하 10으로 정정을 했다고 하고요. 비행 시간은 13분이었다고 하는 내용도 오늘 새로 추가된 내용이고 이번에 탄두 탑재 용량이 커졌다고 하는 것도 합참 브리핑에서 나오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미사일만 가지고 우리가 얘기하는데 여기에 지금 우리가 보는 미사일의 핵탄두가 얹혀지면 그게 바로 핵미사일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럴 가능성에 대한 얘기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얘기가 되겠고요. 그다음에 6차 핵실험 준비도 완료됐다 이런 얘기도 새로 나온 얘기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을 들어보면 상당히 고도화됐다 이런 인상을 주는데 킬체인,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거죠. 이게 무력화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이 부분을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를 했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이철우 위원이신데 이철우 위원이 기자들에게 자기가 들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가 되겠죠. 그 설명을 하면서 킬체인이 거의 무력화됐다...
[앵커]
킬체인이라는 게 선제타격하겠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킬체인이라는 말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에 대한 세 가지 대책 중의 하나입니다. 첫 번째 대책이 킬체인인데 북한에서 우리를 향해서 미사일을 쏘기 전에 쏘는 징후가 발견이 되면 쏘기 직전에 그 미사일을 파괴하겠다라고 하는 개념이 킬체인입니다.
[앵커]
탐지가 잘 돼야 되는 건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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