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가족에 대한 응징 명령을 취소해 주기 바람. 저희는 갈 곳도 없고 피할 곳도 없음. 도망가는 것은 자살뿐이라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음이라고 하소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찰총국을 비롯한 정보 당국은 지속적으로 암살 기회를 엿보면서 준비하고 있었고 결국 오랜 노력의 결과로 이번 암살이 실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암살 타이밍은 특별한 의미가 없고 오랜 스텐딩 오더가 집행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김정남이 자신의 통치에 위협이 된다는 계산적 행동보다는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그래서 여기 마지막 이게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테러를 한 것은 김정은 성격에 문제가 있다, 편집광적 성향이다, 이렇게 분석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김정은이 무슨 계산을 해서 도발을 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북한에서는 언제든지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공격할 수 있다. 이것이 더 중요한 겁니다.
왜? 김정은은 김정남을 지금 테러해서 제거해도 자기한테 도움이 되는 게 없어요. 이미 김정남은...
[기자]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국정원 보고가 아니라 본인...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장]
그래서 이미 이 사람은 영향력이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편집광적 성격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다음 김정남 가족이 본처가 북경에 있고 아들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마카오에 1남 1녀가 있습니다.
가족이 있고 그래서 우리가 얘기하는 김한솔은 후처의 자식이고 이미 마카오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이 두 가족은 모두 중국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정남은 그동안 활동하는 데 있어서 자금 문제는 어떻게 하냐 했더니 그 전에 많이 준비를 해 놨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한 점이 없었을 것으로 서로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 국정원 보고를 통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겠느냐 하니까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내부에 충격을 계속 주기 위해서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또 이 일로 인해서 북한 내부에서 일반 국민들은, 일반 인민들은 북한식으로 하면. 김정남 존재 자체를 잘 모릅니다. 김정남 자체를. 엘리트들만 아는 거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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