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北 황태자' 김정남 피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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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태 / YTN 객원해설위원,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권력에서 밀려난 뒤 동남아 일대를 떠돌다 결국은 피살이 된 김정남. 도대체 누가, 왜 살해를 한 걸까요.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영태 YTN 객원해설위원,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김정남이 어떤 인물인지, 지금 나와 있는 건 여러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마는 간단하게 어떤 삶을 살아온 사람인지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김정남에 대해서는 태어날 때부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성혜림이라고 하는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 되기 이전에 젊은 김정일 위원장이 말하자면 정식 결혼이 아니라 동거 형태로, 비밀 동거 형태로 살면서 그 관계 속에서 낳은 일종의 사생아와 같은 그런 상황이었고 그러다가 1996년에 이모 성혜랑 씨가 망명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입지가 좀 줄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김정은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는데 그러다가 2001년에는 일본에 불법 입국 문제로 국제적으로 알려지면서 어떻게 보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에서도 벗어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에는 이복동생인 김정은이 집권하게 되면서, 후계자로 지목이 되면서 완전히 권력투쟁에서 상당히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고 2011년 아버지의 사망, 2013년 고모부의 사망으로 그야말로 북한의 권력 세계에서 거의 축출되다시피 한 그런 상태 속에서 외국을 떠돌다가 이번에 변을 당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김정일의 입장에서 아들인데도 어떻게 보면 권력에서 쫓아낸 것 아니겠습니까?

내쳤는데 과연 완전히 회복하기 불가피한 상태까지 내쳐졌을까요, 아니면 김정일의 입장에서는 김정남이 어떤 존재였을까요?

[인터뷰]
일각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기 전에 소위 당부한 내용들이 있다고 해요.

예를 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첫째, 자기가 죽거든 모든 자식들과 식구들을 김경희와 김정은에게 돌보도록 당부를 했고 그다음에 특히 김정남에 대해서 한 말이 사실 있습니다. 김정남을 많이 배려해 줘야 된다.

그다음에 또 그 애는 나쁜 애가 아니니까 그의 애로를 잘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줘라,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는 그런 소문 아닌 소문이 사실 있습니다.

또 이외에도 김정일은 김정남이가 바깥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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