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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남 암살 5년 전부터 준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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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은 북측이 김정남을 암살하기 위해 5년 넘게 준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남은 마카오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에 암살당했는데, 과거 김정은에게 살려달라고 서신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을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오늘 오전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나와 김정남 피살 사건의 내막을 설명했죠?

[기자]
정보위원들이 밝힌 국정원 보고 내용을 보면 일단 북측은 5년 전부터 김정남 암살을 준비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스탠딩 오더, 즉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령으로 김정남 암살 지령을 내렸다는 겁니다.

다만 지난 12일 미사일 발사에 이어 13일 김정남이 피살된 건 의도적인 것 같지 않다면서 두 사건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특히 국정원 측은 중국이 김정남과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김정남을 암살한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김정남은 지난 6일 말레이시아로 가서 일주일간 체류하고 있었고, 가족을 만나기 위해 혼자 마카오 가던 중 피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기 탑승 위해 줄 서 있었는데, 여성 두 명이 접근한 뒤 한 명이 김정남과 신체 접촉을 했고, 이후 김정남이 공항 카운터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사망했다는 겁니다.

국정원은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마카오에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김정남의 본처와 아들 1명은 중국 베이징에 있고, 마카오에는 후처와 1남 1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은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걸 사건 발생 서너 시간 후에 알게 됐고, 독극물로 암살된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피살에 쓰인 도구가 독침인지, 아니면 독극물이 담긴 주사인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살려달라는 서신을 발송한 적도 있지만, 한국에 망명 요청을 한 적으로 없다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정남의 암살은 김정은이 집권한 이후 스탠딩 오더, 즉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명령이었다고 합니다. 2012년 본격적인 시도가 한 번 있었고, 이후 2012...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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