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집회'에서 왜 성조기가 보이는 걸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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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양지열 변호사

◇앵커: 태극기집회에 나가보면 성조기도 많이 보이거든요. 왜 성조기가 이건 많이 보이는 겁니까?

◆기자: 결국 한국은 미국 없이 생존할 수 없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거겠죠. 그리고 아까 영어로 연설하는 것도 미국이 보고 있다, 미국이 보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 연설해야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것은 주로 보수단체에서 이런 집회를 하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같이 가지고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보수단체 입장에서 봤을 때는 결국 한.미동맹이 대단히 중요하고 미국 없이는 한국이 살 수 없다, 그런 입장인 것이고.

◇앵커: 그런데 미국에서 보면 이게 좋을까요?

◇기자: 글쎄요. 어쨌든 그런 속내도 있겠죠. 결국은 미국이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해 주지 않겠느냐. 그런 일종의 속내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어쨌든 냉전과 분단을 거치면서 미국 덕분에 이만큼 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현재도 미국의 군사 우산에 있지 않으면 한국은 생존할 수 없다 그런 어떻게 보면 강박관념이랄까요, 그런 생각 하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들고 나와서 흔드는 것이고 그리고 현재 그런 부분은 특히 중장년층에는 나름대로 호소력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자극을 하면서 그리고 탄핵 반대 여론을 한번 올려보겠다 이런 계산인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중장년층에는 어느 정도 호소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머지 일반 국민에게는 크게 호소력을 주지 못 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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