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태극기'...도 넘은 광장의 대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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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와 헌재 심판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집회도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질서있는 집회로 전 세계가 주목했는데, 지금은 폭언에 폭력, 방망이와 혈서까지 등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일명 박사모 카페의 게시물인데요.

박영수 특검의 집 앞에 야구 방망이를 들고 간다는 글이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와 연단에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살해와 암살 등 보기만 해도 섬뜩한 게시물이 가득합니다.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는 혈서식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모여 손에 피를 내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는 글자를 완성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가 도를 넘은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선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내란까지 거론하던 대통령 대리인단은 급기야 탄핵심판이 사기라면서 불복종을 시사했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탄핵소추가 처음부터 엉터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평우 / 대통령 측 대리인단 변호사 : 국회 탄핵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사기이기 때문입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이제 헌재가 큰일 났습니다. 기각하면 촛불이 난리 칠 것 같고 인용하면 우리 태극기가 가만있지 않을 것 같고 자 그런데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이 탄핵소추는 처음부터 국회에서 엉터리로 해서 올린 것이기 때문에 각하하면 되는 겁니다.]

대선주자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전 대표는 헌재의 결과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문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탄핵 기각에 대한 질문에 다음은 혁명밖에는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됐었는데요.

지금은 입장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혹시 탄핵안이 기각되더라도 정치인들은 다 함께 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지난 26일 개혁입법촉구 철야농성 현장) : 탄핵은 반드시 인용될 거라고 믿습니다. 모든 국민은 헌법적인 절차에 따라야만 합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정치적으로 없던 일이 될 수는 없다며 조금은 입장을 달리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핵이 기각되면 승복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들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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