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타워
■ 앵커 : 이재윤, 차현주
■ 인터뷰 : 강신업 / 변호사, 김우석 /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

◇앵커: 김평우 변호사는 또다시 막말 논란이 있었어요. 한 발언들이 있는데 함께 보시죠.

비선실세의 뜻도 모르면서 대통령을 잡겠다? 이런 말을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이정미 대행은 잡겠다는 말은 지나치다. 용어 선택에 대해서 신중하라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 그리고 김평우 변호사가 젊은이들이 탄핵소추장으로 국어 공부를 하면 큰일이 난다, 세월호 같은 재난사고가 안 생길 것 같냐, 이런 말들을 쏟아냈는데. 글쎄요. 김평우 변호사가 전면에 등장한 이후에 대리인단의 분위기도 다 바뀐 것 같아요.

◆ 인터뷰: 그런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용어를 어떻게 선택하느냐는 것은 변론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전략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하나의 용어가 전체의 분위기를 지배하고 그리고 아주 효율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하는 이런 수단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얘기하는 것은 막말보다는 거친 말 정도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어쨌든 간에 김평우 변호사는 자신의 변론의 정당성이라든가 내지는 그런 것들을 재판부에 전달하는 방법으로 좀 강력한 용어, 강한 용어를 쓰는 것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것이 어쩌면 좀 여론의 지탄을 받고는 있지만 자신의 의견을 그리고 지금 탄핵에 대한,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이 부당하다라고 하는 그런 의견을 전달하는 데는 일부 성공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다만 그것이 어떤 쪽이 더 유리하냐는 것은 재판을 해 보면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그리고 사실과 증거, 사실과 증거. 이렇게 해서 그렇게 차분하게 진행하는 것이 그리고 변론을 진행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지금 저것은 대리인단 간에도 어떤 합의라든가 이런 것들은 잘 안 되고 김평우 변호사의 어떤 독단적인 변론 방식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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