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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 뒷감당 해야"...경제보복 노골화 우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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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가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하자 중국은 한국과 미국이 뒷감당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노골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그룹이 성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하자 중국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관영 CCTV는 톱 뉴스로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텅신 / CCTV 서울 특파원 : 내일 중으로 국방부와 롯데그룹이 부지 교환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겁니다.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중국 외교부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드 배치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의 안전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한 모든 뒷감당은 한·미가 져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 보복이 노골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우선 매년 3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에 방송되는 CCTV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롯데를 비롯한 우리 기업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이 롯데 제품이나 시설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당국의 전방위 세무조사와 소방 안전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롯데는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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