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골프장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 부지로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미가 공동실무단을 꾸려 사드 배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한 지 1년 만입니다.
롯데는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을 군에 내어주고 대신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 용지를 받기로 한 안건을 통과했습니다.
군은 곧 롯데와 정식 계약을 맺은 뒤 부지를 주한미군에 제공하게 되고, 이어 부대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됩니다.
미군 측이 밝힌 대로라면 이르면 오는 6월 말쯤 사드 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중국의 반발과 탄핵정국 등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아직 행정적인 절차들이 남아서 구체적인 배치 시기를 밝힐 수 없다며, 올해 안에 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군은 성주군 내 성산 포대에 사드를 배치하려 했지만, 성주군에서 민가가 가깝다는 등의 이유로 다른 부지로 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성주 골프장으로 부지를 변경했습니다.
이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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